서진영교수의 중국정치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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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소식 : <21세기 중국외교정책> 드디어 출간되다!!!
 중국정치연구실  | 2006·04·11 22:41 | HIT : 11,379 | VOTE : 1,361 |

 

<21세기 중국외교정책: '부강한 중국'과 한반도> (폴리테이아, 2006)가 출판되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고, 목차와 머리글은 아래와 같다.

 

목      차


제1부  이론과 전략


제1장 서론: 중국은 무엇인가

제2장  중국 대외정책의 이론과 실제

제3장  개혁`개방시기 중국 대외정책 결정과정

제4장  중국 대외정책의 특징과 유형

제5장  중국의 대전략은 무엇인가


제2부 강대국 외교와 대만 문제


제6장  중·미 관계: 대결과 협력, 경쟁의 복합적 관계

제7장  중·소-중·러 관계: 적과 동지, 그리고 동반자

제8장  중·일 관계: 협력과 경쟁, 갈등의 3 중주

제9장  대만 문제: 독립과 통일, 전쟁과 평화의 기로


제3부 부강한 중국과 한반도

제10장  중국과 한반도: 위협인가 기회인가

제11장  북·중 관계: 후진타오 중국과 북한 핵 문제

제12장  한·중 관계: 수교와 전면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제13장  중·미 관계와 한반도

제14장  결언: ‘신 조선책략’을 찾아서

 

                          머  리  글


거의 10년이 되었다. 1997년에 졸고 [현대중국정치론]을 세상에 내 보낸 후 거의 10년 만에 [21세기 중국외교정책과 한반도] (가칭)를 탈고할 수 있었다. [현대 중국정치론]은 1989년 천안문사건과, 소련 및 동구 사회주의국가들의 몰락을 초래한 사회주의체제의 위기에 직면해 중국적 사회주의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면,  [21세기 중국외교정책과 한반도]의 중심적 주제는 부강한 중국의 등장이 세계 정치 무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특히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규명해 보려는데 그 초점이 있다고 하겠다. 


사실 21세기에 가장 주목해야 할 현상 중의 하나는 부강한 중국의 등장이다. 지난 79년 개혁 개방 이후 중국은 그야말로 세계가 놀랄만한 고도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의 질주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부강한 중국의 등장은 열강의 세력관계 변화를 불가피하게 촉발한다는 것이며, 그런 변화는 우리 모두에게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새로운 패권국가의 등장은 흔히 전쟁과 갈등을 동반하였다. 과거 역사는 새로운 제국이 등장할 때마다 패권 경쟁과 전쟁을 촉발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부강한 중국의 등장도 역시 과거 패권 국가들의 사례에서 그러했듯이 강대국간 세력개편과정에서 전쟁과 갈등을 촉발할 것인가. 아니면 중국이 스스로 주장하는 것처럼 ‘평화로운 일어남’ (和平崛起)을 통해 새로운 다원적 질서의 출현을 촉진할 것인가. 이 책에 관통하는 문제의식이 바로  부강한 중국의 출현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규명하는 것이다.

 

지난 10여 년간 필자는 바로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중국의 대외정책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를 조직해 왔다. 대체로 필자의 강의와 세미나는 이론과 전략-강대국 외교와 대만-중국과 한반도의 3 부분으로 구성· 운영되었다.

 

이 책도  3부로 구성하고, 제1부에서 이론과 전략을 개괄하였다. 즉, 국제정치 일반 이론을 원용하여 중국 대외정책의 특징과 성격, 그리고 유형을 분석·소개하면서 중국의 전략을 규명해 보려고 하였다. 그리고 제 2부에서는 강대국 관계와 대만 문제를 통해 중국외교의 현장을 파악하려고 하였다. 즉, 중국과 미국, 중국과 소련 및 러시아, 그리고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들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중국 대외정책의 특징과 이슈를 구명하려고 하였고, 대만문제를 통해 중국이 당면한 전쟁과 통일의 딜레마를 파악해 보려고 하였다. 그리고 제 3부에서 부강한 중국의 등장이 한반도 문제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가를 한·중 관계와 북·중 관계, 그리고 중·미 관계의 관점에서 분석해 보려고 하였다. 


이와 같이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21세기 중국의 대외정책을 다각도로 분석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에 이 책은 필자 개인의 저작물이라기보다 필자의 강의와 세미나에 참여했던 많은 이들의 공동 노력과 지혜의 산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사실, 필자는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만큼 여러 사람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다. 특히 필자의 강의와 세미나에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주도해 준 수 많은 수강생들, 그리고 필자의 강의나 세미나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지만, 필자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여러 가지 질문을 제기해 준 수 많은 이들에게 감사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나는 이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필자의 조교로 근무했거나, 또는 지도학생으로 차출되어 노력 봉사한 필자의 지도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특히 현재 필자의 조교로 근무하고 있는 이상원군을 비롯해서 이학수, 신소연, 김혜정, 강수정은 초고 단계에서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원고를 꼼꼼히 읽고 교정해 주었으며, 날카로운 코멘트로 필자를 각성시켜주었다. 이들의 도움과 자극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책은 제 때에 출판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끝으로 이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자는 고려대학교 특별연구비의 지원과, 아세아문제 연구소 중국연구총서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음을 밝히고자 한다. 특히, 아세아문제 연구소  최장집 소장은 이 책의 조기 출판을 위해 여러 가지 배려를 해 주었다. 이 기회에 최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편집과 출판을 위해 노력해 준 도서출판 폴리테이아의 대표 정민용씨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언제나 필자의 곁에서 필자를 격려하고, 필자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준 필자의 아내이며 연인인 구은희에게 마음의 감사를 바치고 싶다.



 

                                                                                    2006년 3월


                                                                         안암동 연구실에서

                                                                                          서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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